티안마 경영 및 생산 보장 위해 700억 원 규모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의료기기용 LCD 수요가 폭증하자 이를 주로 공급하던 티안마(TIANMA)를 위해 중국 금융권에서 긴급 융자에 나섰다.

중국 수출입은행 선전지점은 티안마에 4억 위안(약 677억96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대응 중점 기업으로서 생산과 경영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됐다. 

중국 중관춘온라인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난 이후 의료 영역 수요 기업의 티안마에 대한 주문이 빗발치면서, 티안마는 생산라인 특근은 물론 조기 공급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한에서 코로나19 환자 수용을 위해 10일 만에 긴급하게 세워진 1000상 규모의 임시병원 훠선산(火神山)병원의 의료 설비에 티안마의 5인치, 7인치, 10.4인치 의료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훠선산병원 이미지. /바이두 제공

 

의료장비 중 주입펌프(infusion pump)와 일부 모니터링 기기 등에 모두 티안마의 제품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설비는 훠선산 병원에서 매우 핵심적인 설비다. 

주입펌프, 모니터링 기기, 호흡기 등 설비뿐 아니라 티안마는 다양한 방역 물자 역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외선체온검측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티안마 고객의 제품이 훠선산, 레이선산(雷神山), 우한시 진인탄(金银潭)병원, 우한시 푸아이(普爱)병원, 우한시 한커우(汉口)병원 등 여러 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티안마는 필립스, 레스메드(ResMed), GE, 로쉐(Roche), 마인드레이(mindray), 론치(LAUNCH), ULIRVISION 등 유명 의료기기 기업에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이번 의료기기 수요 폭증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라인 역시 긴급하게 적극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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