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및 LCD 재료 기업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안 마나레코(Xian Manareco, 西安瑞联新材料)가 '중국판 나스닥' 시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科创板)에 상장한다. 마나레코의 기업공개(IPO) 신청서가 이미 접수됐다. 

마나레코는 앞서 촹예반에 상장한 바 있으며 9개월 만에 커촹반으로 IPO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주로 OLED 재료, 단결정(Single cristal), 신약 중간물(intermediate) 등 신재료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에 주력한다. 생산된 재료를 OLED 기기 재료, 혼합 액정, 원료 약 등에 적용한다. 최종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와 LCD 디스플레이, 약물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마나레고 로고. /바이두 제공
마나레고 로고. /바이두 제공

 

마라레코는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OLED 재료 산업에 뛰어든 기업이다. 글로벌 OLED 승화 및 정제(sublimation) 전(前) 재료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여러 OLED 재료 생산 기업의 공급업체로서 고객의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총합이 70%에 이른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됐으며 주로 TN 액정 재료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회사였다. 2001년부터 디스플레이 재료 산업에 본격 뛰어들어 TN 액정 재료 사업을 버리고 TFT 재료 사업을 강화했다. 이후 연구개발을 확대해 2010년 슈퍼 OLED(Super OLED)에 재료를 공급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이 회사는 수 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또 여러 중국 외 OLED 재료 기업과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OLED 중간물과 러프 단량체(Rough monomer)의 주요 생산지로서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지 기업으로 판매된다. 최근 TV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OLED 유기 재료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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