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C, 접착제 등 기업 레어리 커촹반 상장 신청

중국 재료 기업이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과학기술 증시 입성을 앞뒀다. 

중국 언론 21세기상업평론에 따르면 6일 광둥(广东) 레어리(LEARY)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상하이 커촹반(科创板) 상장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레어리는 기능성 코팅필름과 여러 부품 등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다.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매출이 3억6000만 위안, 3억8000만 위안, 3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000만 위안, 5000만 위안, 6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과 순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각각 1억6000만 위안과 2000만 위안이었다. 

 

레어리 이미지. /레어리 제공

 

레어리의 제품군 중 가장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연성평면케이블(FFC)'이다. 2018년에서 2020년 3분기까지 각각 전체 매출에서 46.89%, 51.87%, 50.74%를 차지했다. 판매 금액은 각각 1억7000만 위안, 1억8000만 위안, 8000만 위안이었다. 

두번째로 매출 비중이 큰 제품은 '핫멜트접착멤브레인(hotmelt adhesive membrane)'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67%~17.92% 선이었다. 

기능성 코팅필름과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소비자 가전, 친환경, 스마트 시티 등 영역의 여러 기기에 적용되며, 기초 신재료로 꼽힌다. 또 소비자 가전 제품, LED 상품, 자동차 등 여러 제품에 적용된다. 

이 회사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9년 FFC 판매량 기준 글로벌 FFC 시장 점유율은 2.84~3.74% 수준이며 삼성을 비롯해 일본 스미토모, 폭스콘, 뉴킹포(New Kinpo), 위스트론, 하이센스, 자빌(Jabil), 팍(Pak) 등 여러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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