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실적 악화...변곡점 기대

대만 TPK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협력업체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손실 전환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공급망 진입이 수익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PK는 최근 악화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주당 0.24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1월엔 춘제 영향으로 업무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32% 줄어든 95억3200만 위안(약 1조6294억 원)에 그쳤다.
 
최근 공급 상황을 보면 7인치 이하의 휴대전화와 웨어러블 기기용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45~50%를 차지한다. 7~11인치의 중소형 태블릿PC용 제품 매출 비중은 15~20%다. 11~16인치의 터치스크린 노트북 및 대형 태블릿PC 매출 비중은 30~35%다. 이어 16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PC 및 양방향 전자칠판용 제품 매출 비중은 5% 미만이다.
 
TPK 로고. /TPK 제공
TPK 로고. /TPK 제공

 

 
TPK는 이번 분기 악조건 속에서도 가동률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하고 중국 공장 가동률이 60% 선이며 상하위 공급망의 업무 복귀 진척율이 제각기인 상황이다.
 
이번 분기 제품 출하량 감소폭이 약 30%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에 TPK는 이번 분기에 가동률을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수기가 심화한 상황에 애플의 공급망 기업으로서 물류 등의 정비 이후 영향을 최소화하겠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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