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궤도에… 부품 협력사 및 OEM 업체 설계·개발·검증 지원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PC 혁신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프로젝트 안테나'를 설명하고 있다./인텔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PC 혁신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아테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인텔

인텔은 내년 출시를 앞둔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 사양을 바탕으로 노트북PC 협력 업계가 성능 및 전력소모량 최적화를 할 수 있게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Project Athena Open Labs, 이하 아테나 랩)'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테나 랩이 설립되는 곳은 대만 타이페이, 중국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 지역 3곳으로 PC 공급생태계의 허브다. 시스템온칩(SoC)과 플랫폼 전력 최적화 전문가인 인텔 엔지니어팀이 아테나 랩을 운영, 부품 구현과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워크로드 및 사용 모델에 기반한 조율과 테스트도 제공한다.

각 랩에서는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오디오, 디스플레이, 내장 컨트롤러, 햅틱스(haptics),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무선 장비 등 다양한 부품의 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테스트, 조율, 권고 등의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 이후 최적화된 부품 리스트가 제품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OEM에 제공된다.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 실행 과정./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 실행 과정./인텔

첫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를 준비하기 위해 이 주 500명 이상의 PC 업계 관계자들이 대만에서 개최된 아테나 프로젝트 생태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발표된 코드명 '아테나 프로젝트'는 업계의 첨단 노트북PC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기는 오는 하반기에 출시된다.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로 혁신에 대한 접근법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사람들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과제들을 광범위하게 연구,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전체 PC 플랫폼상에서 5G,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일련의 사전 정의된 핵심 경험 요구사항을 마련했다.

모든 노트북 부품들은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오픈 랩에서 공급사의 부품 평가, 조율, 규격 준수 등의 과정을 진행하면 최고의 기술을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 부품 단계에서부터 혁신을 적용하면 완성품(OEM) 제조사의 설계 준비와 실행에 견고한 토대가 된다.

아테나 랩은 내년 및 그 이후의 새로운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독립 하드웨어 공급업체(IHV)는 아테나 랩에서 컴플라이언스 평가를 위한 부품을 제출할 수 있고, 인텔의 OEM 협력사들 역시 선호하는 부품 업체를 참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PC 혁신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조쉬 뉴먼(Josh Newman)은 “인텔은 업계 전반에서 현재와 미래에 좀 더 발전된 노트북을 내놓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아테나 랩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부품 생태계와 보다 광범위하면서도 일상적인 협력을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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