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스크린 업체 중국 오필름(O-film)의 박막 터치 센서가 애플의 인증을 통과했다고 중국 지웨이왕(集微网) 등 언론이 전했다. 애플은 지난 3월 말 이미 저가 9.7인치 아이패드 출시를 발표했으며 이미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지웨이왕은 “원가를 낮추고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애플은 반드시 일본 업체 이외 다른 박막 터치 공급업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듈 부품 가격을 낮추는데 오필름이 가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오필름은 이전에 아이패드 미니의 박막 터치 센서로 이미 애플의 인증을 받았다. 이에 오필름의 품질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TPK와 손잡은 이후 애플의 태블릿PC 터치 센서 주문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오필름이 애플의 아이패드 협력업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필름 제공

 

 

윗츠뷰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월 말 저가 아이패드를 내놓은 이후 이미 아이패드 태블릿PC 출하량을 줄이고 있으며 WWDC에서 10.5인치 신제품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교육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500만대 이상 출하될 전망이며 새 제품과 저가 태블릿PC의 쌍끌이 아래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을 지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필름은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인셀(Incell) 터치 스크린 모듈을 양산했으며 이노룩스와 협력해 온셀(Oncell) 터치 스크린 모듈을 양산하고, 에버디스플레이(EDO)와 손잡고 OLED 터치스크린 모듈 양산도 했다. 인셀 터치 모듈이 LG전자 및 모토(Moto) 등 기업의 양산에 투입됐으며 OLED가 샤오미의 양산 심사도 통과했다. 온셀 역시 일련의 제품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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