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비 기업이 BOE와의 공급 계약 상황을 공개하면서 독일 자동차그룹의 공급망에도 입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장비 기업 롄더(LIANDE)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BOE 및 BOE의 자회사와 여러 건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억3500만 위안(약 563억3025만 원) 수준이다. 공시 내용을 보면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에 각각 본딩(Bonding) 및 어태처(Attacher), 그리고 라미네이션(Lamination) 장비 등 다양한 장비에 대한 계약이 이뤄졌다. 4분기에 수주한 편광판 어태칭
LG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65인치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롤러블 OLED는 시청하지 않을 때 TV 화면을 원통형으로 말아넣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패널을 휘감기 위해서는 유리기판 및 편광판이 얇아야 하고, 유기물을 외부 수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수 봉지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 LG디스플레이는 롤러블 OLED 패널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소재∙장비 국산화를 추진해 기존 대형 OLED와
삼성전자가 내년 일부 스마트폰에 도입하는 ‘선글라스 프리 펑션(Sunglass Free Function)’은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이게 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의 구현원리 특성상 특정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각도에 따라 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착색 선글라스에는 해당이 없고, 레저용으로 널리 쓰는 편광 선글라스에 적용되는 얘기다.LCD-OLED 모두 사용하는 편광판 스마트폰에 선글라스 프리 펑션이 필요한 이유는 디스플레이 가장 바깥쪽에 편광판이
지난해 톱텍과 삼성디스플레이 간 기술유출 공방 이후 라미네이션 장비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라미네이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편광판 커버유리 등을 합착하는 장비다. 증착⋅봉지 기술에서 경험치를 쌓아가는 중국 업체들도 라미네이션 수율은 극히 저조할 만큼 난이도가 높다. 신도기연-신세계엔지니어링 중국서 성과 신도기연은 지난 8월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와 우한 6세대(1500㎜ X 1850㎜) OLED 후공정 라인에 3D 커버글래스용 라미네이션 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신도기연은 LC
디스플레이 기업의 감산으로 편광판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중국 중부왕에 따르면 벤큐머트리얼즈(BenQ Materials)의 회장인 천졘즈(陈建志)는 "3분기 편광판 가격은 지난 분기 수준이었지만 4분기에는 가격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경우 OLED 편광판이 올해 이미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용 제품은 이미 중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중국 기업과 폴더블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2020년, 2021년 양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00만명에 불과하지만, 소재·부품·장비·IT 등 첨단 산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강소국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한국 산업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한·이스라엘 FTA에선 ‘팔레스타인산(産) 제품’을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해 우리측에 유리하게 결론났다. 중동 국가와의 관계 악화 우려도 해소한 것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월 21일 예루살렘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편광판 공급부족 상황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편광판 기업 써니폴(SUNNYPOL)이 편광판 생산라인을 짓는다. 지난 19일 써니폴은 허페이(合肥)신잔(新站)고신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와 '써니폴 허페이 초광폭 2500mm TFT-LCD 편광판 생산라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안후이(安徽)성 허페이시에 1개의 2500mm 초광폭 TFT 편광판 생산라인을 짓게 된다. 연 3000만 ㎡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가 들어서며 주로 대형 LCD에 쓰이는 편광판을 만든다. 이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12억6000만 위안
두산그룹이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수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투명 PI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 소재로 사용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SKC⋅SK이노베이션 등이 양산하거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회사 인적분할에 맞춰 전자재료 사업군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동현수 부회장, 전자재료 사업 의지 9일 업계 소식통은 “두산이 투명 PI 사업화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삼성종합기술원의 투명 PI용 연구개발(R&D) 장비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두산의 투명
중국 광저우에 지어진 폭스콘의 10.5세대 공장에서 만든 첫 패널에 불이 들어왔다.폭스콘 사카이SIO인터내셔널은 31일 광저우 공장 편광판(POL) 공정구역에서 10.5세대 8K UHD 65인치 LCD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는 본래 계획했던 일정 보다 9일이 앞당겨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공장은 올해 9월 정식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월 9만 장의 유리기판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65인치와 75인치 초고해상도 대형 LCD를 생산하게 된다. 올해 2월 14일 첫 핵심 장비로서 8K 고해상도 노광기가 반
폼팩터(형태)를 제외하고 화면의 질 관점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LCD의 가장 큰 단점은 낮은 명암비(Contrast)다. 명암비는 가장 밝은 픽셀과 가장 어두운 픽셀의 휘도차를 나타내는 특성이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색감이 또렷하다.OLED가 ‘리얼블랙(Real Black)’이라 부를 만큼 명징한 검은색을 표현하는 것과 달리, LCD는 검은색으로 표현되어야 할 픽셀에서 빛이 조금씩 새어 나온다. 특히 4K UHD, 8K UHD 등 고화질로 갈수록 LCD 명암비를 확보하는데 더 애를 먹고 있다.듀얼셀 기술, LCD로 OL
10일 일본 NHK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자국 첨단기술을 대외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 부서를 지난 4월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3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G20’ 종료 직후 전격 발표됐으나, 준비과정은 이미 치밀하게 사전기획됐다는 뜻이다.소재⋅부품 분야에서 대일 무역역조는 이미 수십년 진행된 만큼, 일본이 전략무기화 할 수 있는 품목은 상당하다. 일본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타 소재⋅부품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KIPOST는 향후 일본 정부가 수출 규
SKC가 트리아세틸셀룰로오스(TAC) 대체용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TAC은 디스플레이용 필수 광학소재 중 하나인 편광판에서 보호필름 역할을 한다. 그동안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는 TAC 대체용 PET를 일본 업체 한 곳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PET 업력이 40년이 넘는 SKC지만, TAC 대체용 PET는 특허장벽과 기술 난이도가 높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다음달부터 국내 편광판 업체 A사에 TAC 대체용 PET를 양산 공급한다. 우선 모니터용으로 공급을 시작하고, 점차 TV 등 대면적 디스
대만 청메이매트리얼스(CHENG MEI MATERIALS TECHNOLOGY)의 중국 자회사인 쿤산치메이(昆山奇美)가 짓고 있는 2.5m 폭 편광판 생산라인이 양산 준비에 임박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폭의 편광판 생산라인으로 꼽히는 이 공장은 밤낮없이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소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메이매트리얼스는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해왔다. 니토(Nitto)의 기술 전수권을 받아 글로벌 첫 2.5m 폭 생산라인을 건설해 대화면 TV 편광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만 경제일보와 중
중국 아머(AMER)그룹이 편광판 공장을 짓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으며 장쑤성 하이안(海安)시에 100억 위안(약 1조7153억 원) 이 투자된다.건설 작업은 3기에 걸쳐 진행되며 1기와 2기 총 투자액은 50억 위안(약 8576억 원)으로 4개의 LCD 편광판 생산라인이 지어진다. 연간 8400만 ㎡의 TFT 등 편광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1기와 2기 프로젝트 이후 연간 100억 위안 규모의 판매액을 기대하고 있다.3기는 향후 상하위 공급망 전반에 걸쳐 50억 위안이 투자되며, 3기까지 건설 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판매
AUO가 LCD에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을 처음으로 구현했다.취둥즈자 등 언론에 따르면 AUO는 14일 SID에서 “세계 첫 풀스크린 LCD 광학 내장식 지문 스캔 LTPS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6.2인치 크기의 FHD+ 해상도와 403PPI 서브픽셀 해상도를 가졌다.AUO의 설명을 보면 이번 제품은 세계 처음으로 광학식 센서를 LCD에 내장한 지문 스캔 기술을 적용했으며 AHVA 패널을 쓰고 2304x1080의 FHD+ 해상도, 30ms의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더 가볍고 전력 소모가 적은 스크린을 위해 OLED가 지
LG디스플레이의 5세대 LCD 생산라인 중고 장비를 도입한 중국 허난(河南)성 CTO의 5세대 공장이 내년 5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이 공장에는 총 55억 위안(약 9540억 원)이 투자됐다. 공장 건설 이후 연산 80억 위안(약 1조 3877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이 공장은 허난성의 디스플레이 산업 공백을 보완하면서 항쿵강실험구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해 자급 상황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백라이트, 도광판, 편광판, 전자재료, 정밀주조, 정밀프레스 등 관련 산업의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운데에 접힌 자국이 선명했다. 메이트X에 적용된 OLED는 중국 BOE가 공급했으며, 터치 기능은 애드온 타입의 은나노와이어(AgNW) 패널로 구현했다.애드온 타입의 AgNW 터치센서는 접힘에 대한 내구성은 매우 높으나 따로 기재가 되는 필름 한장이 추가로 들어갔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패널 두께가 두껍고, 이는 접힘 자국이 유독 선명했던 원인으로 지목된다.“폴더블 OLED용 필름, 기능만 남기고 기재는 버려라” 메이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윤수영 LGD 연구소장 "롤러블 TV 커버, 투명 PI로 바꾼다"2. 예상보다 늦어지는 EUV 양산… 왜?3. LG화학 편광판 사업 재편, 시기와 방향은?4. 中 언
LG화학이 전자정보소재부문의 주력사업인 편광판 사업 재편에 착수했다. 아직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업을 재구성할지에 대한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 수년간 업황 부진에 시달렸던 편광판 업계가 모처럼 반등한 만큼, 올해가 유리한 위치에서 사업 재편의 키를 잡을 기회로 판단했다.KIPOST는 LG화학이 왜 지금 시점에 편광판 사업 재편에 나섰고, 향후 어떤 시나리오들이 나올 수 있는지 정리했다.① 왜 지금인가 - 사업 재편 마지막 기회통상 편광판 가격은 주요 수요처인 TV용 LCD 패널 가격에 연동돼 결정된다. 1~2분기 약세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PLP, 패키지 기술의 미래가 되기 위한 3가지 난제2. 애플, SID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 예정3. 코히어런트 "작년 4분기 OLED용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