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 기술이 LCD 백라이트로 상용화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성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엔베타(cnBeta), 디지타임스 등 중화권 언론은 대만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니 LED 기술이 이미 충분히 성숙해 올해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양산에는 돌입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IPS LCD의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 적용이 디스플레이 업계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미니 LED는 기존 LCD와 비교할 때 휘도, 명암비, 색채와 절전 등 기능에서 앞서 OLED와 경쟁할 수 있으며 원가는 유리하다고 잘 알려졌다. 



▲미니 LED 백라이트 이미지. /LED인사이드 제공 



백라이트로 쓰이기 위한 LED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LCD의 HDR 성능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1개의 5인치 디스플레이에 약 25개의 LED가 들어가는데 미니 LED 백라이트의 경우 9000~10000개가 쓰인다. 더 나은 HDR 효과를 낼 수 있는 배경이다. 


이보다 더 작은 것이 마이크로 LED다. 미니 LED는 100~200㎛, 마이크로 LED는 100㎛ 이하 크기를 주로 일컫는다. 2019~2022년 경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니 LED가 마이크로 LED의 기반 기술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 백라이트의 경우 아직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리 불가능 등 문제도 큰 것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기존 LCD와 매칭하기 위한 CRI(Color Rendering Index) 조정이 필요하다. 이같은 문제 해결 이후 마이크로 LED 기술이 OLED와 LCD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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