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4번째로 마이크로LED 풀 컬러 라인업 갖춰

포커스라이트닝(聚灿光电)은 최근 쑤첸에 건설 중인 갈륨비소(GaAs) 기반 마이크로LED용 에피택셜 웨이퍼와 칩 공장이 시생산을 시작했으며, 늦어도 올해 3분기 내에 1단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8억위안(약 16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공장 건설 총투자액은 10억5000만위안(약 2120억원)이다. 총 연간 240만개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적황색 LED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이 중 1단계로 월 10만장 웨이퍼 규모의 장비가 반입돼 일부 장비 디버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체 공장이 완공되면 풀가동시 연간 영업수익이 6억위안(약 12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커스라이트닝 본사 조감도. /자료=포커스라이트닝
포커스라이트닝 본사 조감도. /자료=포커스라이트닝

 

포커스라이트닝은 청색, 녹색 마이크로LED칩만 공급해오다 이번 양산을 통해 풀컬러 LED를 공급하게 됐다. 중국 내에서 네번째로 풀 컬러 마이크로LED 라인업을 갖춘 회사가 됐다. 현재 이 회사 전체 마이크로LED 칩 생산능력은 월 195만4000개 수준이다.

포커스라이트닝은 지난 2010년 PC용 부품 업체 세고텝(鑫谷光电, Segotep)과 이 회사 창업자인 판후아롱 대표가 공동출자해 쑤저우에 설립했다. LED 조명을 비롯해 LED 백라이트와 마이크로LED를 공급해왔다. BOE, TCL 등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비보, 샤오미 등 스마트폰 업체와 지리자동차 등이 최종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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