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톈테크놀로지(华天科技)가 난징 푸커우에 짓고 있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OSAT) 라인이 올해 1단계 중 일부 양산을 시작한다. 

푸커우구 정부는 화티엔그룹(华天集团)이 30억위안(약 6020억원)을 투자한 ‘판구반도체(盘古半导体) 첨단 패키지 및 테스트 프로젝트’가 4월 말 내지 5월 초 완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2024년 7월 착공됐고, 현재 인테리어 시공이 80% 완료됐다. 조만간 장비 시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화톈테크놀로지 난징 본사. /자료=화톈테크놀로지
화톈테크놀로지 난징 본사. /자료=화톈테크놀로지

 

판구반도체 후공정 라인 건설은 2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는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보드 레벨 패키지 공정을 구축해 일부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1단계 건설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며, 7만6667㎡ 부지에 연면적 12만㎡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생산을 시작하는 1단계 중 일부 라인은 연간 생산 가치가 9억위안(약 1805억원)으로 추산된다. 

화톈테크놀로지는 2018년 난징에 설립돼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와 테스트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왔다. 2.5D 및 3D 패키지, 플립칩패키지, MEMS, SiP(시스템인패키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eSiFO(임베디드 실리콘 팬아웃)을 독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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