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와 中 나무가테크놀로지 합작사
-중국 내에서 FOSB 웨이퍼 캐리어 생산

중국 추신펀드(初芯基金)는 최근 쑤저우 삼에스(3S)반도체재료(三爱思半导体材料)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에스반도체재료는 삼에스코리아의 중국 계열회사다.

이번 투자금은 삼에스의 중국 내 반도체 기업에 고품질 12인치 웨이퍼 캐리어를 공급하기 위한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R&D), 생산 공정 최적화, 인력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삼에스코리아의 FOSB 웨이퍼 캐리어. /자료=3S
삼에스코리아의 FOSB 웨이퍼 캐리어. /자료=3S

 

삼에스반도체재료는 쑤저우 나무가테크놀로지(纳玫格科技)와 삼에스코리아의 합작법인으로, 웨이퍼 캐리어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 고사양의 폭넓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0월 설립됐다. 2022년에는 나무가가 68억원을 투입해 FOSB(Front Opening Shipping Box)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는 실리콘 웨이퍼의 제조, 보관, 운반, 보호 등을 위한 장비다. 12인치 웨이퍼 캐리어는 미국 인테그리스, 일본 시네츠와 미라이얼, 삼에스코리아 등이 공급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이 기업들이 합작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리포트프라임에 따르면, 전세계 웨이퍼 캐리어 시장은 2023년 6억5000만달러(약 9446억원)에서 오는 2030년 15억7521만달러(약 2조 2884억원)으로 성장, 1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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