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페이 바저우 OLED 산업단지 입주한 협력사 지원
-6세대 OLED 출하량 늘어 장비, 소재 공급망 안정화 목적

비전옥스는 자사 생산 계획 및 운영상 필요에 따라 자회사의 사업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듈 제조를 담당하던 자회사 바저우 윈구(霸州市云谷电子科技)를 반제품 및 완제품 검사(inspection), 테스트, 수리 전문 업체로 전환하는 한편 고사양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운영까지 맡긴다. 

모듈 생산 장비는 다른 자회사 허페이 비전옥스로 이전한다. 이전하는 장비 규모는 세금 포함 8억5600만위안(약 1700억원)이다. 

비전옥스 본사 공장. /자료=비전옥스
비전옥스 본사 공장. /자료=비전옥스

 

바저우 윈구는 지난 2018년 양산을 시작한 중국 허페이성 바저우의 중소형 플렉서블 및 리지드 OLED 모듈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150acres(에이커) 규모고, 이 곳에서 생산되는 OLED 패널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 등에 공급된다. 

이번 자회사간 사업 조정은 비전옥스의 6세대 OLED 패널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장비 및 소재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구조 최적화, 비용절감, 공급망 보안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바저우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장비, 소재 협력업체들을 유치, 공급망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 바저우 윈구는 바저우 비전옥스 OLED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R&D(연구개발)  지원, 창고 및 물류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저우 윈구는 비전옥스의 100% 자회사이고, 허페이 비전옥스는 비전옥스가 45.46%, 허페이 동신 인베스트먼트(合肥东欣投资)가 45.46%, 허페이 신시홀딩스그룹(合肥鑫城控股集团)이 9.0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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