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합성 알루미늄박 최대 9600㎡, 합성 동박 최대 5400만㎡ 생산 규모

중국 지에메이테크놀로지(洁美科技, Jiemei Technology)는 자회사 라우첸 테크놀로지(柔震科技, Rouzhen Technology)의 금속박(포일) 생산량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속박 생산 공정. /사진=지에메이 테크놀로지
금속박 생산 공정. /사진=지에메이 테크놀로지

합성 알루미늄박 생산 공정 3개 라인을 추가해 총 생산량을 월 30만평방미터(㎡)에서 40만㎡로 증설한다. 내년까지 7개 라인을 추가해 총 20개 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7200만㎡ 내지 9600만㎡ 규모의 합성 알루미늄박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합성 동박(구리 포일) 생산량도 현재 월 20만㎡에서 30만㎡로 늘린다.  올해 4개 라인, 내년에 10개 라인을 추가해 총 15개 라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합성 동박 연간 생산량은 3600만㎡ 내지 5400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우첸테크놀로지는 합성 알루미늄박, 합성 동박, 탄소코팅 합성 알루미늄박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로 전기차, 드론, 화물선박,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성장에 발맞춰 포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전자 제품용 테이프, 플라스틱 트레이 등을 제조하는 지에메이 테크놀로지는 최근 루첸 테크놀로지의 주식을 3000만위안(약 60억원)에 매입, 56.83%의 주식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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