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분류됐던 YMTC(양쯔메모리)가 지난해 그룹 채무불이행 및 매각 사태를 거치면서 이제 칭화유니그룹과의 지분 관계가 완전히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그 자리를 우한시 정부 기관들이 꿰찼다. 

칭화유니그룹은 정부와 민간(자오웨이궈 전 회장측 베이징젠쿤투자그룹)이 지분을 51%대 49%로 나눈 민관 합작사였다. 이제는 거의 100% 가까운 지분을 우한시와 후베이성 기관, 반도체 정부기금이 보유하고 있다. 전 회장이던 자오웨이궈의 YMTC에 대한 지배력은 0.001955%로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아래는 현재의 YMTC 지분 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원래 시짱즈광다자투자(왼쪽 자주색 상자) 지분 100%를 칭화유니그룹이 보유하면서 YMTC를 간접 지배하는 형식이었는데 그 연결고리가 끊어졌다.

/자료=Netrust리서치(netru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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