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모니터 개발

대만 AUO가 초고주사율 게임용 모니터를 개발하고 있다. 

26일 중국 언론 시엔베타에 따르면 AUO는 540Hz 주사율의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AUO는 144Hz 주사율을 가진 게임용 모니터를 출시해 시장에서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이후 높은 주사율 보유 모니터 패널 개발에 공력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말 AUO, 엔비디아와 아수스 ROG이 공동으로 게임용 500Hz 모니터를 발표하면서 초고주사율 모니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AUO는 540Hz 고주사율 패널 이외에 AUO는 4K 240Hz, 2K 360Hz 고주사율의 게임용 모니터 패널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UO 로고. /AUO 제공
AUO 로고. /AUO 제공

 

얼마 전 삼성전자가 4K 240Hz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네오 G8 미니 LED 모니터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세계 주요 모니터 기업간 고주사율 패널 경쟁이 심화하는 추이다.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네오 G8은 31.5인치의 4K 미니 LED 패스트 VA 패널을 탑재했으며 1000R 곡률, 240Hz 고주사율, 1ms 그레이스케일 응답속도, 100만:1의 동적 명암비를 갖췄다. 

게이머들에게는 높은 주사율이 시각적 효과에 중요한 요소지만, 실제 수백 Hz의 높은 주사율은 플랫폼 성능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매우 높다. 앞서 500Hz 고주사율 모니터를 테스트한 사람이 코어 i9-12900K, 32GB DDR5 메모리, RTX 3090 그래픽카드 등 게이밍 PC 테스트를 했을 때, 가장 화질이 낮았을 때 FHD 해상도에서 프레임레이트가 343프레임에 불과했다. 

이에 540Hz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성능 달성과 함께 이를 가능케하는 플랫폼으로서 차세대 RTS 4090 Ti 등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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