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구개발 플랫폼 역할

중국 티안마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파일럿 생산라인을 짓는다. 

22일 티안마는 관계사인 티안마셴시커지(天马显示科技), 궈마오찬예(国贸产业), 훠쥐자오상(火炬招商), 샹터우지투안(翔投集团) 등과 함께 샤먼(厦门에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대량 전이(mass transfer) 부터 디스플레이 모듈을 아우르는 전공정 마이크로 LED 파일럿 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총 11억 위안(약 2138억 원)이 투자된다. 

합작사의 등록 자본금은 5억 위안(약 971억 9500만 원)이며 이중 티안마가 1억8000만 위안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의 36%를 보유하게 된다. 티안마셴시커지는 1억2000만 위안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의 24%를 가진다. 나머지 참여사들은 2억 위안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의 40%를 보유하게 된다. 

 

티안마의 합작사 설립 공시. /티안마 제공
티안마의 합작사 설립 공시. /티안마 제공

 

티안마는 공시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 업계에서 선두 수준의 마이크로 LED 기술 혁신 연구개발 플랫폼, 상품 응용 개발 플랫폼, 또 전 산업에 개방된 과학 연구 성과 상용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단말기 고객, 과학기술 연구소, 상하위 공급망 기업들과 협력해 산학연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초부터 시스템 통합, 그리고 응용에 이르는 전 사슬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마이크로 LED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티안마는 "대량 전이부터 디스플레이 모듈 전 공정이 가능한 마이크로 LED 파일럿 라인으로서, 자체 역량에 기반해, 핵심 공유성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공정을 개발해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양산 기술을 마련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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