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자원 모바일·클라우드·메타버스 집중

대만 미디어텍이 올해 매출 확대를 예상하면서 R&D 자원을 신규 성장 사업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23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이날 미디어텍의 차이리싱 CEO는 "미디어텍의 1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매출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 CEO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3대 매출이 모두 성장하면서 사업 구조적으로 건강해졌다. 

회사는 이같은 고속 성장세를 위해 연구개발 자원을 무선 통신 사업그룹과 클라우드컴퓨팅 및 메타버스 사업그룹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 /바이두 제공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 /바이두 제공

 

스마트폰 칩 관련해 차이 CEO는 "주로 5G 스마트론의 출하량 증가세와 플래그십 모델 침투가 성장을 가져왔다"며 "톈지9000 프로세서 장착 신제품이 더 많이 출시될 것이며, 톈지8000 시리즈 하이엔드 모델 역시 중국, 유럽, 인도 및 동남아 국가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밀리미터파칩 역시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며 북미 고객 기업이 채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원관리칩의 경우 5G와 와이파이6 업그레이드 관련 수요, 고속 충전과 차량용, 산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전원 칩 관련 사업의 강세를 예상했다. 

차이 CEO는 "회사의 고속 성장에 대응해 내부 자원을 통합하기 위해 올초 조직 역시 조정, 정비했다"며 "R&D 자원을 휴대전화 사업그룹과 클라우드컴퓨팅 및 메타버스 사업그룹으로 집중시키고 내부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통합시켰다"고 전했다. 

미디어텍은 니라 첫 와이파이7 칩 필로직(Filogic) 880/380과 첫 5G 밀리미터파 모바일 플랫폼 '톈지105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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