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30만 장 생산 계획

중국 둥쉬광뎬(Tunghsu Optoelectronic)이 다저우(达州)시에 OLED 캐리어글래스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5일 중국 언론 쓰촨짜이셴은 쓰촨(四川)성 다저우시 카이장(开江)현(县, 지역 단위)이 선전에서 개최한 광전재료산업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둥쉬그룹과 OLED 캐리어글래스 생산라인 건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둥쉬그룹과의 협약 내용에 따르면, OLED 캐리어글래스 생산라인 건설에는 총 50억 위안(약 9291억  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1500mmx1850mm 규격의 OLED 캐리어글래스를 생산한다. 

쓰촨성 카이장현과 둥쉬그룹 협약식. /쓰촨성 제공

 

공장 부지는 200묘(亩) 크기이며, 연 1500mmx1850mm 규격 OLED 캐리어글래스 430만 장을 생산해, 26억 위안(약 4830억 원) 규모의 연매출을 일으키겠단 계획이다. 

이는 카이장현이 둥쉬그룹과 올해 체결한 세번째 협약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둥쉬그룹은 1997년 베이징에서 설립됐으며, 둥쉬광뎬 등 세 개의 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둥쉬광뎬은 지난해 말에도 톈수이(天水)에서 중국 최대 규모 캐리어글래스 공장 건설체 착공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카이장현은 둥쉬그룹을 포함한 총 8개 기업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 금액이 120억 위안(약 2조 2286억 원)에 달한다. 대부분 조명,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 기업이란 점에서 카이장현의 관련 산업 공급망이 강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