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구동칩, 배터리관리칩 동반 판매량 상승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을 맞아 판가가 오른 중국 OLED 구동 칩 기업 시노웰스(Sino Wealth)가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12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시노웰스는 올해 1~3분기 예상 누적 순익을 발표하고 상장사귀속순익이 2억6300만~2억7100만 위안(약 487억~501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80%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순익은 1억5000만 위안(약 278억 원)이었다. 

올해 3분기 순익은 1억1045만~1억1797만 위안(약 204억~2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96~109%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순익은 5646만 위안(약 104억 원)이었다. 

 

시노웰스 로고. /시노웰스 제공

 

시노웰스는 1~3분기 회사의 판매액과 총이익률이 모두 증가하면서 순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세는 OLED 구동칩과 배터리 관리 칩의 동반 판매량 급증에 기인한 것이다. 

OLED 구동칩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의 갑절 수준으로 늘었고, 리튬 배터리 관리 칩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갑절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다른 상품 라인 역시 판매량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총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다소 높았으며, 판매가 상승가 상품 믹스 변동의 영향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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