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0억 원 투자

중국 부품 기업 썬웨이커뮤니케이션(SUNWAY Communication)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기지 건설에 나선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썬웨이커뮤니케이션은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이양썬웨이(益阳信维)와 이양가오신(益阳高新)관리위원회, 이양가오파터우(益阳高发投)그룹과 전략적 협력협약을 맺고 이양 가오신구에 목적 회사를 설립해 하이엔드 MLCC 제품 생산기지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적 회사의 등록 자본금은 20억 위안(약 3561억 원)이며, 이양썬웨이가 15%의 지분을 갖고 등록 자본금으로 3억 위안(약 534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썬웨이커뮤니케이션 로고. /회사 제공
썬웨이커뮤니케이션 로고. /회사 제공

 

썬웨이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하이엔드 패시브 부품이 회사의 전략적 제품 라인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서 하이엔드 레지스트 생산 능력을 이미 확보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엔드 MLCC 공장을 건설해 향후 패시브 부품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축전기 기업이 이미 200여 개에 이르는 등 관련 산업의 집적화와 인재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 이 가운데 썬웨이커뮤니케이션이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썬웨이커뮤니케이션은 이양가오신구에 추가로 축전기 제조 혁신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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