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뤄딩 소재 고급 MLCC 제조사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MLCC(Multi-layer ceramic chip capacitor) 제조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비용(VIIYONG, 广东微容电子科技有限公司)이 경영 정보를 변경하고 새로운 주주로 오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용의 등록 자본금은 1억 위안(약 168억6900만 원)에서 1억1100만 위안(약 187억2459만 원)으로 변경됐다. 

변경된 정보 자료에 따르면 비용은 지난해 12월 30일 신규 투자를 받았으며, 투자자는 오포의 전략투자부다. 

오포가 투자한 비용 로고. /비용 제공

 

이 회사는 광둥(广东)성 윈푸(云浮) 뤄딩(罗定)시 소재 국가환경보호산업파크에 건설된 MLCC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천웨이룽(陈伟荣)은 콘카그룹에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그룹 총재로 일하다, 2001년 콘카를 나와 전자부품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중국 내 엘리트 MLCC 전문가와 함께 MLCC 사업을 20년 이상 해왔으며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경영진을 이끌고 있다. 

비용은 2017년 6억 위안(약 1012억1400만 원) 규모를 투자해 뤄딩에 MLCC 산업파크를 건설했다. 반도체용 클린룸 시설을 갖췄으며, 선진적인 장비를 도입, 품질과 기술 수준이 높은 MLCC 상품을 제조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