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 프로브카드 필두 중국산 대체 가속
중국 반도체 제조 공정 부품 기업이 화웨이의 투자를 받았다.
중국 반도체 기업 맥스원(MaxOne)은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인 허블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투자로 회사의 등록 자본금은 6594만3000위안(약 115억 4000만 원)에서 7316만5000위안(약 128억 원)으로 늘었다.
맥스원은 지난해 중국 하베스트캐피탈(Harvest Capital)의 투자도 받았으며 최근까지 하베스트캐피탈이 이 회사의 최대 투자자다.
맥스원은 중국 대륙에서 처음으로 수직 프로브카드(Probe Card)를 개발한 회사로 클래스100 클린룸 팹을 구현했다.
프로브카드 영역의 선두 기업으로서 최근 이미 MEMS 프로브카드 양산을 실현했다.
프로브카드는 고정밀 부품으로서 주로 IC 패키징 이전 단계에서 칩을 검사하는 데 쓰인다. 칩의 신호를 받아 불량 제품을 가려낸다. IC 제조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정밀 부품으로서 칩의 수율과 원가 제어에도 중요하다.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프로브카드 시장은 폼팩터(Form Factor), 엠제이씨(MJC), 테크노프로브(Techno Probe) 등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MEMS 프로브카드 시장 점유율이 60% 가량이다. 이에 맥스원이 외산을 대체하는 국산화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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