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제품 매출 성장세 高
중국 티안마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티안마는 최근 차량용 제품 시장에서 중국, 유럽, 미국, 일본, 한국의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니오, 샤오펑, 비야디, 광치 전기차, 로위(roewe) 등 친환경 전기차 브랜드와 계기판, 중앙 제어, 듀얼 디스플레이 등 상품 협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계 톱24 기업 중 92%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콘티넨탈(Continental), 비스테온(Visteon), 보쉬(Bosch) 등 유명 자동차 전자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브랜드 중에선 톱10 기업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차량용 제품 성장세 덕에 지난해 회사 매출 292억3300만 위안(약 5조1117억 원) 중 30%를 차지하는 특수 디스플레이 상품 매출 중 40% 이상이 차량용 제품 매출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역시 하강궤도를 보였다. 이 가운데 티안마는 지난해 차량용 사업에서 전체 시장의 16.2%, 계기판용 시장에서 32.9%를 차지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거두고 금액 규모도 늘렸다.
이에 향후 차량용 시장을 위한 자원을 확장하고 중대형 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모듈 출하 역량도 강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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