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셀(ISOCELL) JN1'. /사진=삼성전자
'아이소셀(ISOCELL) JN1'.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개 화소의 크기가 0.6µm(마이크로미터)인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소셀 JN1은 기존보다 크기가 작은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의 고화소 이미지센서다.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 이미지 센서 중 화소 크기가 가장 작은 제품은 0.7µm 정도였으나 신제품은 이보다 16% 가량 더 작다. 덕분에 모듈 높이를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아이소셀 2.0(ISOCELL 2.0)', '인터신 HDR(Inter-scene HDR)', '더블 슈퍼 PD(Double super PD)' 등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개발 초기부터 카메라 렌즈, 모듈 제조사와 협력해 아이소셀 JN1이 1/2.8인치 제품과 호환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모바일 기기 전면과 후면의 광각·초광각·망원 카메라 등에 많이 탑재되는 1/2.8인치 제품의 렌즈, 모듈 등과 호환돼 제조사들이 손쉽게 아이소셀 JN1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전면에 탑재해 셀피나 단체 촬영시에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0.64µm 픽셀부터 1.4µm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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