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ED, 태양광 장비 생산 능력 확대

중국 장비회사가 증자를 통해 생산기지와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한다. 

중국 장비사 나우라(NAURA)가 21일 공시를 통해 85억 위안(약 1조4625억 원)을 증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34억8300만 위안(약 5992억8500만 원)은 반도체 장비 산업화 기지 증설 프로젝트 4기에 투입한다. 24억1400만 위안(약 4153억5300만 원)은 하이엔드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쓰인다. 또 7억3400만 위안(약 1263억 원)은 고정밀 전자부품 산업화 기지 증설 프로젝트 3기에 쓰일 예정이다. 18억6800만 위안(약 3214억 원)은 현금 유동성 보완에 쓰인다. 

이번 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시장 수요에 맞는 산업화 역량을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나우라 로고. /나우라 제공

 

일환으로 공시에 기재된 31억3600만 위안(약 5395억8000만 원) 규모가 투자되는 하이엔드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실을 개조하고 연구개발용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구매, 설치한다. 차기 고급 반도체 장비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서다. 특히 첨단 로직 핵심 공정 장비, 첨단 메모리 핵심 공정 장비, 첨단 패키징 핵심 공정 장비, 미니 LED 및 마이크로 LED 핵심 공정 장비 등이 도입 대상이다. 

반도체 장비 산업화 기지 증설 프로젝트 4기를 통해선 연간 반도체 설비 500대, 신흥 반도체 설비 500대, LED 장비 300대, 태양광 장비 7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나우라는 이번 기지 건설 이후 회사의 최대 장비 생산 제조 기지가 건설되고, 장비 및 부품 연구개발 및 생산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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