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부품 제조 맞손

중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손잡고 중국산 반도체 진공 부품 제조에 나선다. 

12일 중국 JSG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인 저장(浙江)징훙(晶鸿)정밀기계제조유한회사가 일본 프라이멧트재팬(PRIMET JAPAN)과 온라인 협약식을 열어 협력키로 했다. 

반도체 진공 시장을 위한 상품 공급을 위해 반도체 핵심 정밀 진공 밸브 부품 중국산 국산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프라이멧트재팬은 30년 가까운 역사를 보유했다. 전문적으로 반도체 용접 커넥터, 금속 씰(SEAL) 부품, 밸브 부품 등을 제조해왔다. 

 

JSG 로고. /JSG 제공

 

프라이멧트재팬의 제품은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TOKYO ELECTRON), 히타치코쿠사이일렉트릭(Hitachi Kokusai Electric), 소니, 삼성 등 기업에 채용됐으며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영역 설비 부품 제조 기업에 적용돼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회사를 설립, 양사가 가진 강점과 자원을 결합할 계획이다. 프라이멧트재팬이 보유한 연구개발 기술, JSG가 보유한 정밀기계 가공 제조 능력을 긴밀히 결합해 용접 커넥터, 금속 씰 부품, 밸브 부품, 보호 필터, 진공 발생기 등 상품에 있어 기술 업그레이드와 시장 개척,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핵심 밸브 시장 공백을 보완하면서 중국산 제품 상용화에 가속도를 낸다. 

최근 중국 정부도 반도체 관련 하이엔드 설비 및 부품, 재료 시장을 핵심 신흥 산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JSG가 관련 공급망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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