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세라믹 포인트 소스 양산' 밝혀

중국 재료 기업이 OLED 증착 재료를 개발하고 양산했다고 밝혔다.

2일 중국 더저우(德州)신원왕에 따르면 더저우 가오신(高新)구 소재 산둥궈징신재료유한회사(山东国晶新材料有限公司)의 류루창(刘汝强) 총경리는 "세라믹 포인트 소스의 연구개발과 양산으로 OLED 생산 수율과 효율을 높이고 원가는 낮췄다"며 연구개발을 강화해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세라믹 포인트 소스의 적용 범위를 넓혀 OLED 영역에 전면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생산한 세계 첫 OLED 증착용 세라믹 포인트 소스 납품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국 OLED 공정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산둥궈징 로고. /산둥궈징 제공

 

증착은 OLED의 핵심 공정이며, 포인트 소스는 증착장비의 핵심 부품 요소로서 증착 속도를 높이고 안정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최근 중국 여러 OLED 기업들이 포인트 소스를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기존 포인트 소스는 금속와이어와 금속조각으로 만들어 진 가열기를 쌌지만, 증착 안정성이 떨어지고 금속의 장시간 열화로 인한 변형과 손상이 있어 유지보수 원가가 높았다는 것이 류 총경리의 설명이다.

이 기술 개발을 위해 2018년 산둥궈징은 중국 내 유명 OLED 기업과 협력해 공동으로 포인트 소스 개발에 나섰다. 이어 2년 만에 자체 지식재산권 기반 세라믹 포인트 소스 개발에 성공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복합 세라믹 가열 기술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증착 과정의 속도를 안정시키고 온도 균일성도 높였다. 항열, 항진동, 항오염 등 성능도 강화했다.

이에 여러 중국 OLED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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