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

중국 LED 전광판 기업과 대만 LED 기업이 협력해 중국에 새운 마이크로 LED 공장이 가동에 돌입했다. 

중국 리야드(Leyard)와 대만 에피스타(EPISTAR)가 합작해 설립한 '리징웨이(利晶微)전자'가 마이크로 LED 공장을 시가동했다. 중국 우시(无锡)시 량시(梁溪)구에 위치한 이 공장은 마이크로 LED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최근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문의 납품 기한을 보장하기 위해 이미 대만의 마이크로 LED 시생산라인에서 소량 생산을 시작했다. 

리야드에 따르면 우시 공장은 지난 달 29일 가동에 돌입한 이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어 내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량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리야드와 에피스타 로고. /각 사 제공

 

올해 3분기 리야드는 중국의 CEIC(CHN ENERGY)의 프로젝트에 참여 제품을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리야드의 세계 첫 67인치 2K(P0.7), 81인치 2K(P0.9)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공급된다. 프로젝트에서 공급되는 총 면적이 227㎡에 이른다. 

동시에 리야드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석유 회사와도 협력키로 했다. 세계 처음으로 아치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데 총 면적이 113㎡이다. 마이크로 LED(P0.9) 아치 디스플레이로서 리야드의 TXC 마이크로 LED가 쓰인다. 

리야드는 이처럼 주문이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이 1259만4900위안(약 21억2800만 원)이며, 3분기 매출이 901만800위안(약 15억 2000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 늘었다. 

관련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리야드는 올해 7월 세계 처음으로 4개의 표준화 2K 마이크로 LED(최소 포인트 간격 0.4mm) 상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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