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하이에 8600억 원 투자

중국에서 반도체 공정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8600억 원이 투입된 재료 공장이 설립된다. 

중국 칭하이(青海) 아시아실리콘(Asia Silicon)이 연간 6만 톤의 전자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위해 17일 시닝(西宁)에서 1기 프로젝트 착수 행사를 열었다. 

중국 언론 신화왕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중국 반도체 기초 재료의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되며, 중국에서 대규모 반도체 기초 재료의 안전한 공급, 핵심 재료의 산업화를 도모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칭하이 아시아실리콘이 연간 6만 톤의 전자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위해 17일 시닝에서 1기 프로젝트 착수 행사를 열었다. /칭하이 아시아실리콘

 

칭하이 아시아실리콘은 아시아실리콘 칭하이 지사와 칭하이 카이스(开实)종합산업개발유한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됐다. 부지 면적은 1234.83묘(亩)이며 총 50억 위안(약 8590억 원)을 투자한다. 프로젝트는 2기에 나눠 추진되며 모든 공장 가동시 연간 6만 톤의 전자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이 가능한 공장이 건설되게 된다. 

이중 1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들어선다. 

칭하이 아시아실리콘의 회장 겸 총경리인 왕티후(王体虎)는 "회사는 연산 2만 톤의 전자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며 "산업 발전에 따라 시장에서 고품질의 전자용 폴리실리콘 원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광 산업의 재료가 반도체 산업의 재료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회장은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지대가 고순도 폴리실리콘 재료이며 폴리실리콘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기초 원재료이기도 하다"며 폴리실리콘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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