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이즈 미니 LED 및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기술 전시

BOE가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여러 최신 기술 성과와 시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BOE가 22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디스플레이기술 및 응용혁신전시회 2020(DIC EXPO 2020)'에서 27인치와 15.6인치 미니 LED를 비롯해 다양한 플렉서블 OLED, 미니 LED,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등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여진 제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27인치 UHD 미니 LED 백라이트유닛(BLU)과 15.6인치 UHD 미니 LED BLU는 100만 대 1 이상의 명암비를 구현하면서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 효과를 낸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BOE의 27인치와 15.6인치 미니 LED BLU. /콰이커지 제공

 

앞서 분석가 궈밍치가 애플이 2~3년 내 최소 4개의 미니 LED 채용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세계 각 국의 미니 LED 기술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선보여진 제품이란 점이 더욱 관심이다. 특히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OLED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니 LED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중국 기업에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BOE의 아웃폴딩 OLED. /콰이커지 제공
BOE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콰이커지 제공 

 

이날 BOE는 32:9 비율의 49인치 1800R 초와이드 OLED 곡면 모니터도 선보였다. 또 화웨이의 메이트X에 적용된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OLED, 또 14인치의 초슬림 베젤 플렉서블 OLED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도 공개됐다.

이날 스마트폰용 BOE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 채용 디스플레이 시제품도 공개됐으며, 기존 홀 디스플레이의 구멍을 없애면서 스크린 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소개됐다. 

BOE는 또 언더 디스플레이 3D 얼굴인식 기술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상황에서 얼굴인식 잠금해제를 가능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75인치와 110인치, 8K BD셀(BD Cell) 디스플레이도 공개됐으며 태블릿PC, 전자책, TV, 옥외광고, 공공 표지판 등 영역에 쓰일 수 있는 전반사 디스플레이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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