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웨이 등과 협력 중

TCL그룹은 투자자 대상 발표를 통해 'T3' 공장의 최근 생산능력이 월 5만 개에 이르렀으며 글로벌 단일 생산능력 최대 생산라인이자 출하량 글로벌 2위라고 밝혔다. 

T3의 수익 역량도 높아지고 있으며 핵심 장비를 보유, 하이엔드 제품 연구개발 방면에서 하드웨어적 인프라 우위를 보유, 생산 효율과 상품 수율에 있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T3 생산라인은 4만5000장 수준으로 설계됐으며 기술 개선과 일부 설비 확장을 통해 최근 생산량을 5만 장 수준으로 늘렸다는 것이다. 

자본 지출 효율을 높이면서 여러 고객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T3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T3 브랜드 고객의 모듈 출하량 비중도 늘어나고 있으며 모듈 출하 가격이 유리 출하 대비 높다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지문인식내장디스플레이(FOD), 슬림베젤, 홀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차량용 및 노트북PC용 제품을 늘리면서 고수익 세그멘트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CSOT 로고. /CSOT 제공
CSOT 로고. /CSOT 제공

 

최근 T3 공장의 LTPS 하이엔드 노트북PC와 태블릿PC는 대규모 출하를 시작했으며 차량용 제품 역시 출하를 시작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TCL그룹뿐 아니라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비보(vivo), 레노버 등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5대 브랜드 기업의 출하 비중이 80%에 이르러, T3 공장을 기반으로 LTPS 하이엔드 시장에서 양호한 고객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T4 공장의 플렉서블 OLED 상품의 경우에도 이들 브랜드와 접선하고 있으며 양측의 검증 상황과 출하 예측치에 맞춰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T4는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슬림베젤, 폴더블 등 차별화된 기술 영역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T4 공장의 경우 1기 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TCL그룹은 5G 보급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 수요와 풀스크린 수요가 뚜렷하다며 미니LED, 인셀(In-cell) 등 기술의 중형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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