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여간 시생산 거쳐

중국 TCL그룹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12일 공시를 통해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T4'가 반년 이상의 연구개발과 시생산을 거쳐 이달 양산 출하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TCL그룹은 선전즈우건거래소 투자자 질의에 대해 'T4' 프로젝트에 이미 터치 태장 기술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4 공장의 플렉서블 OLED 제품이 이미 여러 브랜드 고객과 접선하고 있으며 출하 시기는 고객의 발표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T4는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초슬림베젤, 폴더블 등 차별화된 기술 영역에서 강점을 보유,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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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 공장 이미지 (사진=CSOT)

 

T4 공장은 주로 3~12인치의 고해상도 플렉서블 및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를 생산하게 된다. 월 4만5000개의 모판을 생산하도록 설계됐으며 1기 생산능력은 월 1만5000개로 글로벌 OLED 스마트폰용 총 수요의 5%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물량이다. 자발광 특성에 따라 110%의 NTSC 색역 구현이 가능하다. 

TCL은 올해 2월 열린 MWC에서 T4 생산 플렉서블 폴더블 제품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달 플렉서블 OLED를 양산해 한국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중국 기업의 OLED 발언권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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