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0년도 2분기(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2019년 8월 31일 종료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분기보다 16% 성장한 2억4400만달러(약 2926억원)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2억3900만달러(약 2866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3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무형자산상각비(acquired intangibles amortization expense) 3600만 달러, 주식 보상비(Stock compensation expense) 1400만 달러, 인수합병비(acquisition and integration charges) 200만 달러, 채무 공정가치 조정분(Fair value adjustment on the debentures) 관련 발생 이익 2300만 달러를 포함한 기타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존 첸(John Chen)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회계연도 2020년 2분기에 QNX, 사일런스(Cylance) 및 Licensing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진전을 보였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매출 및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림과 동시에 주당 비GAAP 이익 손익분기점 달성 및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베리 인텔리전트 시큐리티(BlackBerry Intelligent Security)에 대한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향후 6개월 내 흥미로운 신제품 출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였던 블랙베리는 모바일 경쟁에서 밀려 지난 2013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QNX 부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판매를 통해 SW 시장 점유율을 넓혔고, 올해 2월 엔드포인트 보안 업체 사일런스(Cylance)를 인수하면서 보안 사업을 확대했다. 

블랙베리는 지난달 25일 최근 파고네트웍스와 손잡고 한국 AI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 QNX 플랫폼이 장착된 차량 대수. /블랙베리 제공
블랙베리 QNX 플랫폼이 장착된 차량 대수. /블랙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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