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00 발표...내년 초 탑재 제품 출시

미디어텍은 8일 세계 첫 8K TV용 인공지능(AI) 칩 ‘S900’을 발표하고 이 칩이 8K 영상 디코딩과 고속 엣지 AI 연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칩은 이미 양산했으며 이 칩이 탑재된 제품은 2020년 초 시장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S900은 집적화를 통해 성능을 높인 CPU, GPU와 전문 AI 처리 APU(AI Processor Unit)를 채용해 AI 음성 기능과 영상 화질 작업이 가능하다. 멀티코어 ARM 코어텍스(Cortex) A73 CPU와 멀티코어 말리(Mali) G52GPU를 채용해 8K 영상 디코딩 기능을 갖췄다. HDR10+ 표준을 지원하면서 TV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색역 범위를 표현한다.

 

미디어텍 로고. /미디어텍 제공
미디어텍 로고. /미디어텍 제공

 

무엇보다 자체 개발한 전문 AI 프로세서 APU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TV의 AI 이미지 화질 기술(AI PQ)을 가능케하면서 얼굴인식과 현장 검측 등 AI 증강 성능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텍의 AI 비주얼 솔루션과 결합해 S900이 스마트TV에서 사용자에 인공지능 TV 양방향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미디어텍 측은 스마트 TV 칩 기업으로서 8K 해상도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미라비전-프로(MiraVision-Pro)와 AI PQ 등 화질 개선 기능이 탑재됐음을 중요한 스펙으로 꼽고 있다. 또 다양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인식을 통해 컬러와 휘도, 명도 등 기능을 제어하면서 전체적인 시각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얼굴인식, 현장 검측, 목소리 인식, 음성 비서 등 기능 등도 지원한다. 미디어텍의 뉴로파일럿(NeuroPilot)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을 통해 거실, 주방, 안방 등 다양한 가전의 연동 제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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