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OLED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OLED 장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모듈 공정을 위한 본딩(Bonding) 장비 기업 파인텍(FineTek)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OLED 본딩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AVC에 따르면 파인텍은 BOE의 OLED 본딩 장비 수주 이후 최근 차이나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OLED 본딩 장비 구매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인텍은 CSOT에 COP(chip on Plastic), COP-COF(chip on film) 등 공정을 위한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CSOT와의 구체적 논의를 거쳐 OLED 본딩 장비 관련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CSOT는 중국 2대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최근 OLE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CSOT의 T4 공장이 중소형 플렉시블 OLED를 대량 양산할 계획이다.

파인텍은 3년 전 중국 본딩 장비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6%로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