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인저우 소재...중국 자체 IP 적용

중국에서 자체 기술로 전자종이 개발과 양산에 돌입했다.

중국 첫 전자종이 상용 생산라인이 저장성 인저우(鄞州)에 들어선다. 총 투자액은 80억 위안(약 1조 2천967억 원)이다. 28일 인저우에서 ‘고세대 산화물 TFT 전자종이 공장 건설 프로젝트 협약’이 체결됐다. 중국 첫 전자종이 상용 생산라인이 인저우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의미를 뒀다.

이 생산라인은 기술적으로 중국의 자체 지식재산권(IP)으로 구성됐다. 눈을 보호하고 전력 소모가 낮으면서 태양광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좋고 플렉시블 등 특징을 가진 전자종이를 생산하게 된다.

전자종이 생산기지 건설 협약식. /중국닝보왕 제공
전자종이 생산기지 건설 협약식. /중국닝보왕 제공

 

제품이 친환경 교육,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티를 위한 다양한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정부와 산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공장에는 80억 위안이 투자돼 단계적인 건설에 나서게 되며 전자종이 모듈 생산라인 이외에도 신형 디스플레이 국가 중점 실험실과 국가급 혁신센터 등 연구 조직도 들어서게 된다.

생산라인이 가동하면 연간 140억 위안(약 2조 2천699억 6천 만 원) 규모 가량 생산이 가능한 기지가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생산라인을 위해 착공부터 건설, 생산과 효율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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