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미니 LED VS. WOLED 원가 "65인치는 비슷, 75인치는 격차 커"2. 삼성도 위협... SK하이닉스, '고객사'와 '기술' 날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와 pmd테크놀로지스(pmdtechnologies)는 ToF(Time of Flight) 기술 기반의 3D 깊이 센서인 'REAL3™ ToF' 센서를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칩은 2021년 2분기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데모 키트는 이미 제공되고 있다. 필립 폰 슈에르스태트 (Philipp von Schierstaedt)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인피니언과 pmd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최신 3D 이미지 센서는 새로운 세대의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저조도
티안마(TIANMA)와 비전옥스(VISIONOX)가 이번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OLED가 가장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중소형 LCD 기업인 티안마는 시장에서 OLED에 밀려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가운데, 비전옥스는 OLED 사업 적자가 축소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티안마는 올해 1~3분기 매출이 3.2% 줄어든 226억8000만 위안(약 3조8299억7100원)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7% 줄어든 86억3천만 위안(약 1조4573억 원)이었다. 다만 순익은 1~3분기에 19.04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하는 A4 공장 옆에 추가 라인을 셋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7세대(1870㎜ X 2200㎜) LCD를 생산하는 L7-2 가동이 종료되면, 내부 공간을 비우고 중소형 OLED 생산설비들을 들여놓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L7-2 옆의 L7-1도 지난 2016년 생산을 멈춘 뒤 스마트폰용 OLED 라인(A4)으로 전환 투자했다.삼성디스플레이, L7-2에 중소형 OLED 전환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L7-2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생산능력은 6세대(1500㎜ X 1850㎜)
중국 최대 에어컨 기업 그리(GREE)가 AI 에어컨에 화웨이 하이실리콘의 칩을 탑재했다. 그리가 최근 출시한 맞춤형 AI 스마트 음성 제어 에어컨 'MOON GODDESS(月亮女神)'에는 하이실리콘의 SoC 와이파이(Wi-Fi) IoT 칩을 내장한 룽방(荣邦)지능의 AI 음성 모듈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 모듈은 최근 양산에 돌입했다. 중국산 자체 사물인터넷 제어 시스템으로서 하이실리콘의 와이파이 SoC 컨트롤러 모듈이 적용됐다는 점은 스마트 가전 영역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 국산화된 제품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대해 역대급 반(反)독점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애플 아이폰 등에 자사 검색 앱을 선탑재하도록 해 이익을 독점하고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을 원천 차단했다는 혐의다. 특히 구글이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와 이른바 ‘짬짜미’로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지적도 터져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워싱턴DC의 연방법원에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 텍사스 등 11개 주도 동참
LG디스플레이가 게임용 제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내년부터 국내 공장에서도 생산한다. 현재 48인치 OLED 패널은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77인치 패널을 생산하면서 부수적으로 출하되는 탓에 공급이 턱 없이 부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초부터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48인치 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48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은 총 20만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48인치 패널은 광저우 공장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재료 기업이 일본 OLED 발광 재료 기업 지분에 투자하고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는다. 20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재료기업 바이스페이스(BaYi Space)는 19일 저녁 공시를 내고 9억 엔(약 96억 8000만 원)의 자금을 일본 큐럭스(Kyulux)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스페이스가 커촹반(科创板)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진행한 대외 투자 프로젝트다. 또 처음으로 해외 디스플레이 재료 산업의 핵심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일본 큐럭스 주당 가격
미디어텍이 비(非) 스마트폰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중국 언론 아이지웨이가 인용한 협력업체에 따르면 AMD가 고속연산(HPC) 서버를 위해 미디어텍과 협력하고 미디어텍이 AMD에 SerDes 칩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미디어텍이 처음으로 AMD 공급망에 합류하는 것으로, 두 기업이 손잡고 고속연산 사업 기회를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클라우드, 5G가 고속 연산 비즈니스 기회를 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총재도 최근 기업 설명회에서 "고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한다. 인수 후 이 회사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업계 2위로 껑충 뛰어오른다. 단순히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텔의 고객층과 SSD 기술까지 흡수하게 되면 시장 1위인 삼성전자도 위협할 정도다.인텔 입장에서도 현명한 선택이다. 미세 공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존 사업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낸드는 CPU보다 시장에 민감하며 대단위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사업이다.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면, 그럴 수 있는 업체에 넘기는 게 낫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인수SK하이닉스는
SKC(대표 이완재)는 투자사인 SK넥실리스(대표 김영태)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을 머리카락 30분의1 두께인 4.5㎛로 3박4일 동안 끊김없이 생산하는 기술력으로 한국기록원(KRI) 최고 기록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두께 4.5㎛, 폭 1.33m의 동박을 56.5㎞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KRI는 SK넥실리스에서 제출한 순도 분석 시험성적서, 제조 및 측정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제3자 확인서, 측정 수치 요약보고서, 기록 도전 개요서, 미디어 독립 보강증거 등
반도체 기술 발전에서 소재가 가진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원래도 반도체 산업의 소재 의존도는 높았으나 이제는 소재 기술 뒷받침 없이는 반도체 기술 진보를 상상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소재 업체들은 신규 소재 개발은 물론, 기존 소재에 있어서도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요구 사항들을 충족해야한다. 단순히 소재 업체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원재료 공급사부터 유통업체, 소재 이송 시스템 업체 등 전체 공급망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반도체 전자재료 컨퍼런스(SMC) 코리아 2020’ 행사 첫 날인 19일, 제조사들은 입을 모아
중국에서 2024년 잉크젯 프린팅 방식 대형 OLED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2020 중국국제OLED산업대회'에서 TCL그룹 CSOT의 자오빈(赵斌) 총경리는 광저우(广州) 소재 'T8' 생산라인 초기 양산 시기를 2024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8 공장은 CSOT의 8.5세대 잉크젯프린팅 OLED 생산라인이다. 광저우시의 '2020년 중점건설예비프로젝트계획'에 따르면 CSOT는 2021년 광저우시 황푸(黄埔)구에 잉크젯프린팅 및 롤러블 디스플레
중국 디스플레이 유리 기업이 초박형의 폴더블이 가능한 플렉서블 유리 시제품을 만들고 고객에 선보였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둥쉬광뎬(东旭光电, Tunghsu Optoelectronic)이 스자좡(石家庄)생산기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30~70μm 초박형 플렉서블 유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둥쉬광뎬은 자체 개발한 초박형 유리 가공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유리 절삭, 크랙 등 문제를 해결했으며, 화학적 강화 처리를 거쳐 연속 20만 회의 구부림에도 손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곡률 반경은 2mm 이내이며 초박형 유리의 각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
2021년을 준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심경은 복잡하다. 오는 22일 모처럼 흑자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2021년 디스플레이 업황도 지난 2년 보다 나쁠 게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미니 LED 진영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7분기만에 흑자...내년 디스플레이 공급 제한은 상수 증권사 마다 금액 차이가 있을 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한두달 전만 해도 100억~200억원 수준이던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들
중국 샤오미가 OLED 재료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루미란(LUMILAN)이 경영정보를 변경하고 신규 주주로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湖北小米长江产业基金合伙企业), 그리고 선전중항바오안(深圳中航宝安)신재료천사창업투자파트너기업을 추가했다.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기업은, 창장산업펀드(YANGTZE RIVER)와 샤오미가 2017년 12월, 총 116억1000만 위안(약 1조9716억 원) 규모로 설립한 투자회사다. 주로 샤오미의 분사 사업, 스마트폰 및 스마트 기기 업체, 그리고 샤오
맥북(MackBook)과 맥북프로(MackBook Pro)에 탑재될 애플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 생산을 TSMC가 독점한다.13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대만경제일보를 인용해 애플이 맥북에 탑재할 애플실리콘 프로세서를 TSMC에서 전량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실리콘은 애플이 ARM 아키텍처를 이용해 설계한 단일 SoC와 SiP로 그간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채용돼왔다. 이어 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북 출시를 발표하면서 파운드리에도 관심이 모였다. 이에 대해 대만 언론이 TSMC의 생산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전장화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에 다양한 전자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각 기능별로 적합한 반도체를 택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차체 제어 모듈, 도어, 윈도우, 선루프, 좌석 제어 유닛 등 다양한 자동차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제어장치(MCU) 제품군 'Traveo II Body'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제품군은 인피니언이 인수한 싸이프러스 반도체에서 개발했다.인피니언은 이미 모터 제어 솔루션과 지능형
SMIC가 2세대 14nm 공정인 'N+1' 공정 생산 준비를 거의 마쳤다. 11일 중국 언론 주하이터취바오에 따르면 중국 칩 기업 이노실리콘(INNOSILICON)은 이미 SMIC와 첫 핀펫(FinFET) N+1 공정 칩 테이프아웃과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노실리콘은 IP 및 맞춤형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SMIC의 N+1 공정은, 14nm 양산 이후 2세대 공정이다. SMIC의 량멍쑹 CEO에 따르면 N+1 공정은 기존 14nm 공정 대비 성능은 20% 높아졌으며 전력 소모는 57% 줄이고 로직 면적은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