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비자 가전에 집중해오던 반도체 업체들이 자동차·산업용 반도체로 눈을 돌린지도 수 년이 지났다. 하지만 정작 이들 시장에서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10년 전의 차량용 반도체 상위 10개사와 산업용 반도체 상위 10위개사를 지금과 비교해보면 인수합병(M&A)을 제외하고는 순위 변동만 있을 뿐 신규 진입 업체가 없다. 기존 업체들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얘기다.그럼에도 차량용 반도체와 산업용 반도체 시장은 지속 성장이 보장된 영역이다. 각각 전기차·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로 탑재되는 반도체의 총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컨슈머 시장에 집중해왔던 래티스반도체가 서버,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자동차로 눈을 돌렸다. 이에 발맞춰 개발 전략도 수정했다.래티스반도체는 지난 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전략에 기반한 첫 번째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플랫폼 '래티스 넥서스(Lattice Nexus)'의 첫 번째 제품인 '크로스링크-NX(CrossLink-N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크로스링크-NX는 현재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컴퓨팅, 산업, 자동차, 컨수머 시스템 등에 적용, 인공
자일링스(Xilinx)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 차이나'에서 자사의 AI 추론 개발 플랫폼인 바이티스 AI(Vitis AI)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바이티스 AI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바이티스와 결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딥 러닝 가속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코드 형태로 제공된다. DSA(Domain Specific Architecture)를 통합했고, 텐서플로우(TensorFlow) 및 카페(Caffe)와 같은 업계 선도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자일
자일링스(Xilinx)는 자동차 등급 인증을 받은 16nm 기반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온칩(MPSoC) 2종을 출시, 오토모티브(XA)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14일 밝혔다.신규 출시된 제품은 징크 울트라스케일+(Zynq UltraScale+) 7EV 및 11EG로 자율주행 2+단계(L2+)부터 4단계(L4)까지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적합하다. 두 제품은 고객의 요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충분한 프로그래머블 용량과 성능 및 I/O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배포(DAPD)에 걸리는 시간을 출일 수 있다.
자일링스(Xilinx)는 자사의 새로운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바이티스(Vitis)와 최적화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티스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해 AI 과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그들에게 친숙한 소프트웨어 툴과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자일링스의 적응형 하드웨어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바이티스 플랫폼을 이용해 자일링스의 적응형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구현할 수 있다. 바
마우저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는 자일링스(Xilinx)의 징크 울트라스케일 플러스(Zynq UltraScale+) 멀티프로세서 시스템 온 칩(MPSoC)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자일링스 Zynq UltraScale+에는 고성능 Arm 기반 멀티코어와 다중처리 시스템이 전용 반도체(ASIC)급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직에 결합됐다. 확장성을 갖췄으며, 그래픽 및 비디오 파이프라인 같은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전용 처리 블록에 분담할 수 있어 중앙 프로세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MPSoC는 또한 5G 무선, 자동차 ADAS, 산업 사물인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로 돈을 벌 수 있을까. 3~4년 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 등장한 AI 반도체 스타트업만 수백곳이다. 하지만 정작 상용화된 AI 칩은 대부분 글로벌 대기업이나 적어도 대기업의 계열사가 만들었다. 아직 누구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스타트업이 설 자리는 없어보인다.이런 상황에서 이같은 대기업에 AI 반도체를 팔아 매출을 올리고 동시에 이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Q70에도 이 업체의 칩이 들어갔다. 자이어팔콘테크놀로지(Gyrfalcon tec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전략은 다른 통신사들과 결이 다르다. 협력사의 제품을 사다 쓰거나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는 타사와 달리, SKT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다. 공은 들지만 시스템 관점에서 솔루션을 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지난해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AIX)로 AI 스피커 ‘누구(NUGU)’의 음성 인식 알고리즘을 구현했던 SKT는 지난 6월경 콜센터용 음성 인식 서비스 ‘바네사(Vanessa)’로 적용처를 넓혔다.이번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칼럼] 'QD디스플레이' 성공의 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있지 않다2.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전용 OLED 라인에 와이옥타 설비3. 삼성전자의 '
현재 자율주행 반도체 업체들은 대부분 Arm의 코어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의 시스템온칩(SoC) '아이큐(EyeQ)'에도,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SoC '자비에(Xavier)'에도, 또다른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에도 Arm의 코어 아키텍처가 쓰였다. 그런 Arm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표준 기술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및 컴퓨팅 업계와 협력한다.Arm은 8~10일(현지 시각) 개최된
4차 산업혁명 시대,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최대 수혜 업종은 어디일까. 그동안 반도체 업계는 외주 생산(Foundry) 업체라고 믿었다.이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설계 업체(Fabless)와 파운드리, 후공정 및 테스트(OSAT)로 분업화됐다. 팹리스는 자체 설계한 반도체에 대해서만 수익을 얻지만, 파운드리는 여러 팹리스에서 일감을 받아 수익을 올린다.그러나 이 같은 믿음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는 갈수록 떨어지는 투자자본수익률(ROI)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고의 무기였던 첨단 공정도 혁신의 속도가 예전만
그동안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는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전용반도체(ASIC) 사이에 낀 존재였다. CPU·GPU 대비 확산성은 낮고, ASIC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맞춤형으로 설계하지는 못한다는 이유에서다.FPGA 업계 리더인 자일링스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플랫폼 업체’를 표방하고 나섰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문호를 열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CPU·GPU에 버금가는 확산성과, ASIC에 뒤지지 않는 설계 자유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자일링스가 플랫폼 업체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단일 반도체로 구현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의 ‘자비에(Xavier)’,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DS) 컴퓨터’에 이어 웨이모까지 자율주행 전용반도체(ASIC) 개발에 뛰어들면서 단일 반도체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기업들의 이 같은 이상은 슈퍼컴퓨터급 칩이 탄생하지 않는 한 현실화되기 어렵다.1일(현지 시각)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 2019’에서 만난 윌리아드 투(Willard Tu) 자일링스 오토모티브 시니어 디렉터와 웨인 라이온즈(Wayne Lyons) 자일링스 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자일링스는 1일(현지 시각) 열린 자일링스개발자포럼(XDF 2019)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및 계측기부터 가속화,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기조연설에 나선 빅터 펭 자일링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일링스 제품은 일상 생활을 개선하고 있다"며 "생명 과학, 소비자 및 산업 응용 분야, 고속 엔터프라이즈 통신과 같은 영역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5G 속 FPGA기조연설에서 처음과 끝을 차지한 게 5G다. 맨 처음 빅터 CEO
자일링스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의 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문호를 개방한 데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 최적화할 수 있는 개발 환경까지 구축했다.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30일(현지 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 2019’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인공지능(AI) 과학자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 ‘바이티스(Viti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바이티스는 방대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플랫폼이다. 이 단일 플랫폼에서 소프트웨
스토리지 서버는 프로세서가 얼마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느냐보다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한으로 늘려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특히 인공지능(AI), 8K 영상 처리, 의료 이미징, 블록체인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응용처에서는 메모리 대역폭의 중요성이 크다.이에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결합한 '버텍스(Vir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HBM FPGA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제품군은 4GB 및 8GB, 16G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최근 619종 이상의 신제품을 신제품소개(NPI) 카테고리에 추가하고 이 부품들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자일링스(Xilinx)의 시스템온칩(SoC) '징크(Zynq)-7000'이다. 이 제품에는 Arm 코어텍스(Cortex)-A9 코어 1개 또는 2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7시리즈 28㎚ 프로그래밍 가능한 논리 기능을 포함한다.슈페리어 센서(Superior Sensor Technology)의 'HV120' 센서는 풀 스케일
서버 시장의 큰 손 중 하나는 금융업계다. 소비자들이 돈 대신 카드로, 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기 시작하면서 하루에도 수백만건의 결제 정보가 쌓이고 있다. 처리해야하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센터 또한 보완·증설 투자가 불가피하다.지금까지 금융업계는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늘려가며 이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인공지능(AI)까지 도입되면서 이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얻기 어려워졌다.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계 1위 자일링스가 서버 시장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금융 업계를 콕 찍은
자일링스가 35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갖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출시했다. 단일 반도체에서 가장 높은 연산(Logic) 밀도와 가장 많은 입출력(I/O) 수를 제공, 컴퓨팅부터 우주·항공, 방위까지 고성능 응용처에 대응할 계획이다.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16나노(㎚) 핀펫(FinFET) 공정에서 생산된 버텍스(Virtex)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VU19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자일링스의 FPGA 제품군 중 가장 크다. 전작 20나노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440의 1.6배다. 35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솔라플레어의 제품군이 공식적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됐다고 12일 밝혔다.자일링스가 이전에 발표한 솔라플레어에 대한 인수작업은 정식으로 완료됐다. 앞서 자일링스는 반도체 업체에서 차세대 플랫폼 업체로 전략을 바꾸고 데이터 센터 가속화 솔루션에 주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해당 기술의 공급업체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게 솔라플레어(Solarflare)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와 첨단네트워킹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솔라플레어에 투자한 업체 중 하나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