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가 세계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았다. 최근 다시 격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속에서 보안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강화 움직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당초 미국은 화웨이 통신장비에 백도어가 심어져 있어 주요 국가‧기업 기밀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5G 장비를 채택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압박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이번 인증 획득으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거나,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WSEMS)를 통해 지난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5억7000만달러(약 18조9487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지역별로는 대만이 약 40억2000만 달러(약 4조892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 반도체 장비 매출액 1위 지역의 자리를 유지했다. 2위에는 중국이 올랐으며, 같은 기간 48% 증가한 35억 달러(4조2595억원)를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 시장 규모 2위였던 한국의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매
대만 언론 타이베이스바오에 따르면 TSMC가 대만 먀오리(苗栗)현에 신규 하이엔드 IC 패키징 및 검측 공장을 건설한다. 먀오리의 신주(新竹)과학단지에 위치하며 이 패키징 및 검측 공장의 북측 공장 구역은 202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중 1기 공장 구역이 운영에 돌입하며 초기 1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 먀오리현의 쉬야오창(徐耀昌) 현장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 "TSMC가 3032억 대만달러(약 12조 4039억 원)를 현에 투자해 하나의 첨단 패키징 및 검측 공장을 짓는다"며 "이는 먀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양산 속도조절 나서나2. 대형 디스플레이 판도 바꿀 큰 장 섰다3.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장 먼저 머신러닝(ML)을 적용하려는 곳은4. 일
ACM리서치는 프런트사이드·백사이드(Front side&Backside) 공정을 위한 습식 세정 장비 '울트라 씨(Ultra C)' 장비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장비들은 백사이드 세정용 'Ultra C b', 자동 습식 세정 벤치 타입 'Ultra C wb', 'Ultra C s 스크러버(scrubber)' 등 3종으로, 첨단 집적회로(IC)와 전력 디바이스, 웨이퍼레벨패키지(WLP) 생산에 적합하다. 보통 반도체 다이(die)는 웨이퍼의 윗면(Fron
대만 혼하이가 반도체 패키징 및 검측 사업 확대를 위해 리딩(礼鼎)반도체과기에 1693만 달러(약 208억 7000만 원)를 투자한다. 고급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혼하이는 이미 패키징 전문 산하 기업 '쉰신(讯芯)-KY'를 통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보다 사업을 강화 및 확대하게 됐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혼하이는 향후 5G 애플리케이션에 쓰일 시스템인패키징(SiP) 사업 기회를 밝게 내다보고 고속 광통신 송수신 모듈 등에 기대하면서 올해 3D 감측 패키징 상품 투
TSMC가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TSMC의 협력업체의 미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도 협력 기업들의 추가 미국 공장 투자를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요 패키징 협력업체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쥐헝왕에 따르면 패키징 기업 ASE는 이에 대해 "원가를 고려하는 동시에 시장과 고객 수요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원가와 수요에 따라 향후 투자 여부를 가를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추가 미국 투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평가됐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5nm 공장을 건설하고 월 2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
칭다오(青岛)에서 HKC의 6인치 반도체 파워 부품 반도체 공장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장의 주요 건물 콘크리트 작업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행사가 열려 진척도를 드러냈다. 칭다오시 지모(即墨)구 공업정보화국에 따르면 HKC의 6인치 웨이퍼 반도체 파워 부품 및 제 3세대 반도체 프로젝트는 선전 HKC투자유한회사(深圳惠科投资有限公司)와 칭다오시 지모구 마산(马山)실업발전유한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건설하고 있다. 1기 투자액은 30억 위안(약 5203억 원)으로 20만㎡ 규모에 공장과 부속 설
미국 상무부가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개정을 근거로 화웨이에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사용시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TSMC와 화웨이 협력관계에 금이 갔다. 규칙에 따르면 이달 15일 이전에 생산된 화웨이 제품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2020년 9월 14일 이전에 수출, 납품을 완료해야 한다. 화웨이는 앞서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대비, TSMC와 SMIC에 대량 주문을 넣은 것으로 전해지며 납품 기한은 2.5~4개월로 9월 14일 이전 납품이 완료된다. 21일 중국 언론 허쉰왕에 따르면 TSMC는 오는 9월 14일 이전 반도
TSMC의 미국 공장을 향해 대만 전문가들이 우려섞인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는 TSMC가 미국 아리조나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란 발표에 대해 '공정'과 '원가' 측면의 우려를 제기했다. 또 전(前) 바클레이 애널리스트 이자 화치증권의 아시아 수석 반도체 분석 애널리스트 뤼싱(陆行)도 3대 위험 요소를 지적하고 나섰다. TSMC는 미국 퀄컴, 애플, 엔비디아 등 여러 기업과 다년간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그간 TSMC의 '메이드 인 타이완' 모델이 줄곧 효력을 발휘해 온 덕이다
반도체 계측검사(MI) 시장은 장벽은 높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기반 기술 없인 시장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이같은 특성 탓에 시장에 대기업이라곤 KLA와 자이스(Zeiss) 정도 뿐이고, 나머지 업체들은 강소기업으로 구성돼있다.M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토마스 셰루블(Thomas Scherübl) 자이스 세미컨덕터 마스크 솔루션 사업부 및 Tuning 사업부, 전략 사업 개발 총괄을 인터뷰했다. KIPOST 2020년 5월 18일자
다양한 반도체 공정 중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건 계측검사(MI)다. MI는 공정 전·후에 웨이퍼와 다이(die)의 상태를 점검하는 단계다. 장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공정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이전에는 쓰임새가 적었지만, 공정 난이도가 해마다 급격히 올라가면서 장비 대수도 늘고 있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이에 인공지능(AI)이 가장 먼저 도입될 분야로 MI가 꼽히고 있다. EUV의 MI, 가장 큰 문제는MI가 발목을 잡은 대표적인 기술이 극자외선(EUV) 공정이다. 공정 기술은 특성상 장비부터 소재, 계측검사 등 다양한 생태계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남을 것 같았던 혼합현실(XR)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XR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앞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생생하게 X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엔비디아는 5세대 이동통신(5G), 와이파이(Wi-Fi) 등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엔비디아 클라우드XR(CloudXR) 1.0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엔비디아 클라우드XR 플랫폼
중국 LED 공룡이 대만 LED 기업과 만나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영역에서 시장 확대를 서두른다. 올 하반기 시생산을 통해 양산을 준비한다.14일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중국 우시(无锡) 량시(梁溪)구 발표에 따르면 중국 리야드(LEYARD)와 대만 에피스타(EPISTAR)의 합작사인 리징(利晶)마이크로전자기술(이하 리징마이크로)이 올해 7월 말 회사의 내부 인테리어를 완료하고 8월 10일 시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징마이크로는 우시 량시구에 위치했으며 주로 플립 패키징 및 대량 전이를 통한 미니 LED 백라이트
사업비만 1조원, 경제 유발 효과 6조원대로 추산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을 앞두고 유치전에 뛰어든 전국 지자체들의 막바지 경쟁이 뜨겁다. 보기 드문 매머드급 프로젝트인데다, 최첨단 과학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황금알’로 여겨져 각 지자체들은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부지 선정을 위한 유치계획서를 마감한 결과 충북 오창, 경북 포항, 전남 나주, 강원 춘천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 계획서를 토대로 15명의 전문가
대만 TSMC가 2nm 이하 공정 개발을 진행하면서 1nm 개발 역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 신랑VR은 TSMC의 최신 주주회의 동정을 전하며 2nm 이하 공정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1nm 공정 역시 목표라고 보도했다. TSMC의 내부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5nm 공정 정식 양산에 이어 내년 3nm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nm 공정 연구개발 단계다. 2nm 제품은 2024년 출시될 것으로 계획됐다.1nm 공정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업계에서는 새로운 재료의 대체가 필요
세계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수가 지난 2018년 기준 63개에 그쳐 전년보다 12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 규모가 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 32개는 5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그 위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5204개 품목(HS 수출코드 6단위 분류)에 걸쳐 각국별 수출시장 1위 품목(금액 기준·2018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총 63개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현대차, '테슬라'를 롤모델로 선정하다2.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원가혁신 추진3. 신성FA 인수한 中 시아순, BOE OLED 라인 첫 진입4.
NXP반도체는 무라타(Murata)와 협력해 와이파이6 표준 기반 무선통신(RF) 프론트엔드 모듈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와이파이 6을 구현할 때 설계 및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보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NXP반도체는 와이파이6 프론트엔드 집적회로(FEIC)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모듈 통합에 적합한 칩 스케일 패키지(CSP)로 패키징돼있으며, 다양한 5G 스마트폰과 휴대용 컴퓨팅 장치를 지원한다. 또한 고성능 2x2 다중입출력(MIMO) 안테나를 지원한다. 카츠히코 후지
샤오미가 미10 '청춘판'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채용했다. 22일 샤오미는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샤오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통해 기존 일반적 LCD 대비 두께를 33% 줄였다고도 강조했다. 물방울 스크린을 채용한 이 모델은 27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앞서 플래그십 모델 미1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미10 OLED 공급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중국 CSOT도 함께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샤오미는 중국산 OLED 채용 확대를 위해 CSOT 채용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