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속에 국내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 전망도 좀처럼 밝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도체․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확연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어 산업 전반의 활력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전망치가 90.3으로 전월(90.0)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
창립후 50년간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해왔던 삼성전자에 전국 단위 노동조합이 처음 생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지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오는 1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금속노련 산하 삼성전자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총회에 이어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는 지난해부터 소규모 기업별 노조 3곳이 들어섰지만,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노조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앞서 지난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내 무노조
삼성전기가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중 자동차용, 산업용 제품 비중을 3분의 1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IT용 MLCC 양산 비중을 줄이고 전장 등 고성능 시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올 1분기 매출액은 4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0%대의 매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29일 실적발표에서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이 지난해 한자릿수 중반에서 올해 두자릿수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전장 1차 공급사들과 장기 계약(LTA)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