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생태계에서 누구보다 주목받는 건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생태계에 있는 주체 중 유일하게 혁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투자금을 쏟아부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미국에만 쓸만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있는 건 아니다. 이 연재물에서는 이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국내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만들기] ⑦비전 소프트웨어-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자율주행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용화를 할 정도로 기술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술 개발이 덜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양산 차량에 적용할만큼
완성차(OEM) 업계의 ‘탈(脫) 모빌아이’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스트라드비젼, 팬텀AI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비전(Vision) 인식 알고리즘 스타트업들이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픽셀플러스, 넥스트칩 등 국내 이미지 처리 분야 팹리스들도 올해부터 자동차용 카메라 영상 처리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자동차 업계, 비전 인식 SW·HW 교체 붐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은 국내외 완성차(OEM) 업체와 수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산 시점은 이르면 2020년이다.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비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