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신제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MD의 아키텍처처리장치(APU)가 출하를 앞두고 있다.


시티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튜링(Turing) GPU가 TSMC에 의해 생산돼 오는 9월 18일 출하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TSMC의 7nm 공정을 채택한 AMD의 신제품도 곧 출하를 앞두고 있다. 두 기업이 내년 TSMC의 실적을 이끌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TSMC의 올해 성수기는 4분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양산 투입에 의해 결정되는 가운데 시티그룹 보고서는 TSMC의 두 고객 제품의 출하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같은 4분기 성수기 효과는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TSMC의 12nm 공정으로 생산되는 엔비디아의 튜링 GPU. /엔비디아 제공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이번 GPU가 핵심 전략 제품인만큼 엔비디아는 지난해 이전작 보다 제품 판매량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튜링 GPU는 9월 20일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 TSMC의 12nm 대량 양산이 시작돼 18일 출하를 앞두고 있다.엔비디아는 튜링 GPU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TSMC 12nm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풀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TSMC의 7nm 공정을 처음 채용하는 AMD의 APU의 경우 이르면 올해 연말 늦으면 내년 상반기 내에 출하될 예정이다.


TSMC는 이미 7nm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AMD의 APU가 게임용 모니터와 노트북PC 시장에 쓰여 내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TSMC는 7nm를 빨게 확산하고 올해 10nm와 7nm 생산능력을 지난해 대비 갑절 이상 성장시키고, 내년에도 50%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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