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앱 기업 메이투가 '메이투 T9 표준버전'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반도체 영역 진입을 선언하면서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MT-AI 영상 처리칩을 출시했다. 


메이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휴대전화용 영상 처리 기술 개발을 모색해오다 하드웨어 성능 저하에 직면했다. 기존 휴대전화 하드웨어로 실시간 막대한 컴퓨팅이 동반되는 영상 기술을 구현할 수 없었다. 야경 사진의 노이즈 처리 등이 그 예다. 이를 위해 메이투는 클라우드 상에서 처리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하드웨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메이투의 규격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MT-AI 칩은 사진의 편집 속도를 높여주면서 연구진의 효율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존에 실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가능케하면서 휴대전화 촬영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자평한다. 


▲메이투 로고


동시에 메이투 메이좡(美图美妆)이 내놓은 '뷰티모어(beautymore)' 피부 검측기를 접목해 스마트 하드웨어를 통해 사용자의 피부를 관리하고 사용자의 뷰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메이투의 실시간 뷰티 기능은 주로 소프트웨어에 의존해 이뤄졌다. 2017년 선보여진 메이투 메이좡은 피부 관리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의 피부 개선을 도왔다. 대량의 데이터와 AI 피부 검측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사진을 찍는 것 만으로 피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절한 피부 관리 제안도 추천받을 수 있게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접촉식 피부 검측기를 통해 광학적인 사진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를 통해 피부를 검측하고 더 자세하게 추적 및 분석하면서 제안까지 해주는 원스탑 서비스를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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