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중국 대륙의 OLED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센터를 오픈했다.
머크의 ‘OLED 테크놀러지센터 차이나(OLED Technology center China)’가 운영에 정식으로 돌입했다.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에 들어선 이 센터는 중국 OLED 고객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중국 OLED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머크의 디스플레이과기사업부 마이클헤그미어(Michael Heckmeier) 글로벌 총재는 “한국과 대만에 OLED 애플리케이션 실험실을 설립한 데 이어 상하이에 기술센터를 설립한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뢰있는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혁신을 도모하면서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크의 OLED 테크놀러지센터 차이나가 운영에 돌입했다. /머크 제공
이 센터는 일련의 하이엔드 장비와 클린룸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효과적으로 OLED 부품 설계와 검증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또 머크와 중국 기업의 협력 공간으로서 OLED 상품에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간이 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머크는 보다 고순도의 신뢰성 높고 고효율인 OLED 재료를 개발해 중국 기업의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이미 짓고 있거나 지어진 6세대 OLED 생산라인이 9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다. 국가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IHS마킷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중국 OLE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세계의 28%에 육박해 세계 2위의 OLED 공급 국가로 올라선다.
머크는 앞서 2013년과 2016년, 그리고 지난해에 각각 중국LCD센터, 디스플레이재료연구개발센터, 그리고 중국외관과기기술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등을 잇따라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