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와 인텔이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해 손잡았다.


18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인포컴 차이나(InfoComm China) 2017’ 전시회에서 BOE와 인텔이 함께 55인치 ‘스마트 양방향 쇼핑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BOE의 55인치 풀 HD LCD 패널과 정전식 멀티 양방향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 60여 점의 멀티터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인텔과 BOE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모듈(SDM)을 탑재했으며 인텔의 최신 카비레이크 칩을 내장했다. SDM은 원가가 낮고, 연산 능력이 높으며 부피가 작고 전력 소모가 낮은데다 업그레이드가 편리한 고정 하드웨어 모듈이다. 높은 연산 역량을 보유한 소프트웨어로 소비자 유동량과 안면 식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의 성별, 피부색, 거리, 시간 등 파라미터를 심층 분석할 수 있다. 스마트 쇼핑 플랫폼은 유동량 통계, 거래 통계, 상품 흥미도 통계와 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빠른 분석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콘텐츠 관리 시스템도 갖춰 빅데이터 분석에 의거해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이 관심가질 만한 상품을 푸쉬(Push) 방식으로 추천해줄 수도 있다. 보안 결제 기능도 가능하다.





연산 성능을 가진 양방향 디스플레이 단말기가 이 기기와 인간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기능이 향후 더욱 외연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최근 BOE와 인텔은 이미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이 공동으로 서로 다른 스마트 양방향 쇼핑 플랫폼을 연구 개발해 슈퍼마켓, 유통 매장과 오프라인 상점, 여행 등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