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만 UDN 등 언론에 따르면 Arm이 내달 중국 사업을 분할해 ‘Arm 미니(mini) 차이나’를 설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Arm의 IP를 보유하면서 가격도 다르게 책정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가 설립된 이후 향후 IP 수권에 있어 다른 수가 기준을 채택할 수 있으며, 중국과 비(非)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의 원가 역시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양측에 모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Arm이 내달 중국 사업을 분할해 ‘Arm 미니(mini) 차이나’를 설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Arm 제공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2016년 7월 243억 파운드에 Arm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5월 Arm은 베이징에서 호푸펀드(HopuFunD)와 HOPU-ARM 혁신 펀드(Innovation Fund)를 창설했다.


급기야 올해 시장에서는 Arm과 중국 자본의 합작사 설립 계획이 이미 결정됐으며 오는 5월 중국 사업을 분리해 Arm 미니(mini) 차이나 설립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rm의 지분은 50% 미만이며 중국 자본이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라는 구체적인 예상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 Arm 미니 차이나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Arm의 IP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이를 통해서 중국 IC 설계 기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예측이다.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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