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자사의 범용 마이크로제어장치(MCU) ‘STM32’에서 USB 타입C를 연결하고 USB 파워딜리버리(PD)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X-CUBE-USB-P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T마이크로가 STM32 MCU용 USB 타입C 포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ST마이크로

USB PD는 모바일 기기는 물론 노트북PC 등 다양한 기기의 USB 포트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MCU ‘STM32’용 소프트웨어 ‘X-CUBE-USB-PD’의 특징./ST마이크로, KIPOST 정리

‘X-CUBE-USB-PD’는 USB PD 3.0 버전1.1의 통신 계층((protocol stack) 및 정책 엔진(policy engine)을 구현한다. 단일 또는 다중 포트의 컨트롤러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필요 자원(resource)이 적고, 모든 USB 타입C 기기와 호환된다.

전원 허브나 보조 배터리 등 전원 공급 장치뿐 아니라 게임기, PC 주변장치, 무선 진공청소기 등 전력을 공급받는 소형 가전에도 적용 가능하다.

Arm 코어텍스(Cortex)-M0 및 코어텍스-M4 기반 STM32 제품군에서 테스트를 끝낸 설계자산(IP) 모음(Library)을 포함하고 있다. ST마이크로는 다른 STM32 제품군용 라이브러리도 올 연말까지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