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1㎓ 주파수 대역 활용… 정확도 3배 개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서 레이더는 중·단거리에 있는 사물을 인식, 주차 공간 및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적응형크루즈컨트롤(ACC), 긴급제동시스템(AEB) 등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TI가 밀리미터파(mmWave)를 활용하는 레이더(radar) 센서로 차량용 ‘AWR1642’ 및 산업용 ‘IWR1642’를 출시했다./T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지사장 루크 리)는 밀리미터파(mmWave)를 활용하는 레이더(radar) 센서로 차량용 ‘AWR1642’ 및 산업용 ‘IWR1642’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제품은 76~81㎓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주고받는다. 경쟁사의 제품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정확도는 3배 가량 높다. 


‘AWR1642’는 오토모티브 등급(Automotive grade) 제품으로, 영하 40℃~영상 125℃에서 동작한다. 


지난해 출시한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와 같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및 설계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두 제품을 더해 여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이 센서를 내장한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산업용 레이더 센서 ‘IWR1642’는 분해능이 높고 작아 산업용 스마트 시스템에 적합하다. 도로, 농장, 공장 등에서 거리, 속도, 각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난방·환기·냉방(HVAC), 조명, 엘리베이터 등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생산 라인에 있는 기계에 적용하면 장애물이나 손동작을 인식해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AWR1642’는 1000개 기준 개당 45달러(약 4만8000원), ‘IWR1642’는 1000개 기준 개당 19.99달러(약 2만2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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