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싱 성능과 전력 소모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제껏 출시된 웨어러블 기기용 마이크로제어유닛(MCU)은 대부분 전력 소모량이 적지만 프로세싱과 메모리 성능이 떨어진다. 반대로 프로세싱과 메모리 성능이 좋은 제품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많다는 문제가 있었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초저전력 MCU ‘다윈(DARWIN)’ 제품군으로 ‘MAX32660’, ‘MAX32652’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메모리 용량을 늘린 저전력 MCU를 선보였다./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이 제품은 ‘ARM 코어텍스(Cortex)-M4’ 프로세서 기반으로, 부동소수점장치(FPU)를 내장했다. 


‘MAX32660’은 256KB 플래시메모리와 96KB SRAM을 내장,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하면서 센서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맥심은 설명했다. 전력 소모량은 최대 50㎽/㎒로, 가로, 세로가 각각 1.6㎜인 웨이퍼레벨패키지(WLP)로 제공된다. 


‘MAX32652’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MB 플래시, 1MB SRAM을 내장했다. 최대 동작 속도는 120㎒로, 고속 USB 2.0 커넥터, SD 카드 컨트롤러 등의 주변 장치를 활용할 수 있다. 


프렘 나야(Prem Nayar)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마이크로∙보안∙소프트웨어 사업부 수석 디렉터는 “과거 MCU는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 중 두 가지만 선택 가능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MCU는 세 가지 모두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