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R&D 이끈다… 다니엘 리 부사장이 이끌어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6번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세웠다고 8일 밝혔다.


▲7일(현지 시각) 열린 뉴욕 AI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 2020년까지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세계 거점에 약 1000여명의 AI 선행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밀집해있어 우수 인력을 확보,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적합하다. 


뉴욕 AI 연구센터에서는 로보틱스 분야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센터장은 회사가 지난 6월 영입한 AI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인 다니엘 리(Daniel D. Lee) 부사장이 맡는다.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 석학 세바스찬 승 (H. Sebastian Seung) 부사장도 최고연구과학자(CRS)로 선행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대표,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세바스찬 승 부사장, 다니엘 리 부사장, 다니엘 후덴로처 (Daniel P. Huttenlocher) 코넬대학교 공과대학장, 데이비드 탱크(David Tank) 프린스턴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석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뉴욕을 포함한 6곳의 AI 연구센터가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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